전기차 세액공제 검토, 수입차가 처음 국산차 앞선 뒤 무엇이 달라지나

말랑한감자82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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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에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국산차를 처음 넘어선 가운데 나온 논의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월 22일 국정감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국내 생산세액공제 적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연말 정기국회 세법 심사가 향후 도입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국회에는 국내에서 만든 전기차 한 대당 최대 400만 원을 공제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

소비자가 차량을 살 때 받는 보조금과 달리, 이 방안은 국내 생산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이 부총리는 11월 초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논의의 배경에는 판매 구도 변화가 있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 3만 1,700여 대 가운데 수입차는 1만 8,000여 대로 57%를 차지했고, 국산차는 1만 3,000여 대였다.

수입차 판매가 국산차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수입차 중 테슬라와 BYD의 비중은 각각 68%, 14%로 두 브랜드가 합쳐 82%였다.

하반기 일부 지역의 보조금이 소진된 뒤 두 회사는 자체 할인으로 판매 공백을 메웠다.

같은 기간 현대차 전기차 판매는 28% 가까이 줄었고, 기아는 12.6% 늘었다.

수입차에 유리한 관세 여건도 거론된다.

국내 판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같은 차가 유럽에 수출될 때는 관세 17.8%가 붙는 반면 한국에서는 8%가 적용된다.

중국산 전기차에 미국이 최대 127.5%, 유럽이 최대 45%의 관세를 매기는 것과 차이가 크다.

정부의 검토가 실제 세제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판가름 난다.

AI 요약
정부가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에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국산차를 처음 넘어선 가운데 나온 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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