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식단표와 실제 급식이 달랐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학부모는 식단표와 어린이집에서 전달받은 급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자녀는 지난해 7월 태어난 아이로, 보도 당시 15개월이었다. 해당 어린이집에 다닌 지는 약 4개월이라고 밝혔다.
식단표에는 백미밥과 오징어뭇국, 오리훈제부추볶음, 잔멸치조림, 백김치가 적혀 있었다. 사진에는 햄이 들어간 볶음밥과 빨간 김치, 조미김, 잘게 자른 중멸치볶음이 담겼다. 학부모는 “훈제오리가 햄으로 바뀌어 있고 조미김은 또 뭐고, 백김치가 아니고 왜 빨간 김치인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학부모는 집에서 아이에게 소고기와 생선구이 등 원물 위주로 먹였다며 햄볶음밥이 나온 점도 의아해했다. 주변 학부모들이 교사들의 보육 태도와 급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믿고 맡겼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학부모는 내년 3월 다른 어린이집에 입소할 때까지 다니려 여러 불편함을 감수해 왔지만, 이제는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어른들이 먹는 멸치와 빨간 김치가 두 돌이 안 된 아이에게 맞는 식단인지 의문이라는 반응과 “식판이 거의 어른 밥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