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탁구가 2026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0월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마쓰시마와 3위 하리모토를 앞세웠지만, 한국은 장우진과 임종훈 등 아시안게임 주축 선수들이 빠진 전력으로 일본을 꺾었다.
첫 단식에서는 강동수가 시노즈카 히로토를 세 게임 만에 제압했다. 1·2게임을 각각 11-8, 11-7로 따낸 뒤 세 번째 게임을 19-17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2단식에서 하리모토가 박강현을 3-0으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게임 점수는 14-12, 11-9, 11-6이었다.

한국의 리드는 3단식에서 다시 만들어졌다. 세계랭킹 80위 박규현이 1위 마쓰시마를 4-11, 8-11, 9-11로 누르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단식에 나선 강동수는 하리모토를 상대로 첫 게임을 11-2로 가져갔고, 두 번째 게임은 12-14로 내줬다. 이어 세 번째 게임에서 11-0으로 승리한 뒤 네 번째 게임도 11-8로 따내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강동수는 앞서 시노즈카를 이긴 데 이어 하리모토에게도 승리했다.
한국은 이 결과로 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한 달 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이 준결승에서 한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제압해 1966년 방콕 대회 이후 60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이번 패배를 두고 중국 온라인에서 마쓰시마의 0-3 패배와 하리모토가 한 게임도 얻지 못한 결과를 놀랍게 여기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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