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이 유재석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지 말아 달라고 한 이유는 선물에 담긴 고기가 아니라 보냉백이었다.
고기는 맛있다고 했지만, 보냉백은 재활용하기 어렵고 버리거나 다시 쓰기도 마땅치 않아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는 21일 김석훈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 공개된 EP.163 영상에서 나왔다.
영상 제목은 ‘“요즘 노래 고통스러워!” 쓰레기아저씨와 음악아저씨의 고품격 음악 토크’다.
김석훈은 대중문화 평론가 임진모와 만나 쓰레기 분리수거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공감대를 나누던 중 유재석의 명절 선물을 언급했다.
김석훈은 유재석과 친구 사이이며, 유재석이 추석 때 좋은 고기를 보내준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에 들어 있던 보냉백을 직접 보여주며 “고기는 맛있는데, 보냉백은 재활용이 안 된다.
버릴 수도 없고 쓸만한 데도 없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에게 전화해 “마음은 고마운데 난 보내주지 마라”고 부탁했다며, 보냉백이 “아주 처치 곤란”이라고 덧붙였다.
임진모도 버리지 못한 보냉백 몇 개를 집에 쌓아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확인되는 김석훈의 부탁은 보냉백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재석에게 선물을 보내지 말아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