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1일 경향신문은 대기업 과장 김모씨(40)가 아내와 딸의 단풍여행 요구를 들어주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과장 진급을 가족 여행의 조건으로 내걸어 왔지만, 막상 진급하자 여행을 계속 미룰 근거가 사라졌다.
2019년 10월 미국 애디론댁 단풍 카누·카약 여행 자료사진 · MJPlante1 · 원본 · CC BY-SA 4.0
김씨는 사내 인사 경쟁을 이유로 가족에게 “과장 진급하면 여행가자”고 말해 왔다. 그 약속은 진급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여행을 미루는 핑계가 됐지만, 만년 대리 신세를 벗어난 뒤에는 같은 말을 반복하기 어려워졌다. 가족 입장에서는 오래 기다린 단풍여행을 요구할 때가 된 셈이다.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기요타키 단풍 풍경, 2012년 11월 24일 자료사진 · Takeshi Kuboki from Amagasaki, Japan · 원본 · CC BY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