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내 6개 팀 감독들이 우승과 선수 성장, 경기 경험을 향한 각자의 구상을 밝혔다. 대회는 10월 24일 시작하며, 17세 이하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맞붙는다.
대회에는 K리그의 광주FC·FC서울·울산 HD·인천유나이티드·포항스틸러스와 해외 6개 팀, 초청팀 인천남고 등 12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 자격은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다. A조는 우니온 아다르베·미트윌란·가시와 레이솔·서울·울산·인천남고, B조는 라싱 산탄데르·시드니·PVF 풋볼 아카데미·포항·광주·인천으로 구성됐다. 조별리그에서 팀마다 5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가 결승에 오른다.

울산 이승현 감독과 인천 이성규 감독, 광주 박요한 감독은 가시와와의 대결을 기대했다. 이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걸면서 경합과 기본기 등 한국 유소년 축구의 과제를 살피고 싶다고 했다. 이성규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이 강팀과 겨루는 기회를 강조했고, 우승을 바라더라도 장기적인 선수 발전 과정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한 박 감독은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공격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을 팀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서울 윤시호 감독은 일본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이었던 미트윌란과 다시 맞붙기를 바란다며, 물러서 기다리기보다 팀의 축구를 펼치겠다고 했다. 포항 임경훈 감독은 우승과 해외 팀 상대 승리를 목표로 들었다. 부상이나 대표팀 차출 등으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인천남고 김성철 감독은 지난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경험을 언급하며, 올해는 승리보다 득점을 늘리고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찾는 데 무게를 뒀다. 각 팀은 우승 도전과 함께 저학년의 국제 경기 경험, 팀의 경기 방향 점검, 득점력 향상 등 서로 다른 목표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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