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종원 셰프가 23일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문임원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 36명 가운데 전문임원은 손 셰프가 유일하다. 전문임원은 일반 관리 직군과 달리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인재에게 부여되는 직위다.
손 셰프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소속 헤드 셰프로, 조선팰리스의 한식 다이닝 이타닉 가든과 레스케이프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를 맡고 있다. 두 곳은 올해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에서 각각 1스타를 획득했다. 이타닉 가든은 2023년 처음 별을 받은 뒤 4년 연속 1스타를 유지했고, 라망 시크레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같은 등급을 지켰다.
손 셰프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퀸스와 코펜하겐의 노마 등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거쳤다. 2017년 귀국한 뒤 두 레스토랑의 수장을 맡아 왔다. 2023년에는 프랑스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4’의 ‘올해의 신인(New Talents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