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고객 차량 적용은 어떻게 이뤄지나

신난참새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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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고객 소유 차량에 운전자 감독이 필요 없는 FSD를 적용하는 시점으로 2027년 2분기쯤을 제시했다. 다만 모든 차주가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계획은 아니다. 고객 차량 일부를 테슬라의 로보택시 차량군에 편입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테슬라 사이버캡 자료사진, 2026년 6월 샌프란시스코 해리슨 스트리트 · 9yz · 원본 · CC BY 4.0

아쇼크 엘루스와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2026년 10월 21일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이 구상을 밝혔다. 그는 사이버캡과 모델Y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동일하다고 설명하며, 고객 차량 일부에서 무감독 FSD를 작동시켜 로보택시 차량군에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 차량의 FSD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감독형이다. 따라서 이번 구상은 그 제한을 없애 개인 차량에 곧바로 전면 자율주행을 제공한다는 뜻과는 거리가 있다.

차량이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들어가려면 테슬라가 정한 지오펜스, 즉 운행 허용 구역 안에서 운행해야 하며 차량 관리 시스템에도 등록해야 한다. 당시 테슬라 로보택시는 미국 6개 대도시권에서 운영됐지만, 각 도시 전체가 아니라 일부 구역에 한정돼 있었다. 저속 도로 위주로 운행하고 고속도로와 난도 높은 구간을 대체로 피하는 조건도 제시됐다. 그러므로 소유자의 차가 무감독 FSD를 지원하더라도 이용 장소와 운행 방식은 로보택시 운영 조건에 묶일 수 있다.

테슬라 사이버캡 실내 자료사진 · Steve Jurvetson from Los Altos, USA · 원본 · CC BY 2.0

테슬라가 설명한 활용 방식은 차주가 차량을 쓰지 않는 동안 로보택시로 운행해 승객을 태우는 것이다. 그러나 2027년 2분기는 확정된 출시일이 아니라 ‘그쯤’ 적용할 수 있다는 목표이며, 대상도 고객 차량 일부다. 결국 당장 답할 수 있는 것은 개인 차량의 자유로운 무인 주행이 아니라, 제한된 구역과 테슬라의 관리 체계 안에서 차량을 공유형 로보택시로 활용하려는 계획이라는 점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테슬라가 고객 소유 차량에 운전자 감독이 필요 없는 FSD를 적용하는 시점으로 2027년 2분기쯤을 제시했다. 다만 모든 차주가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계획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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