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감독으로 처음 롤드컵에 참가한 퍽즈는 선수 시절 개인 대결에 집중하던 것과 달리, 이제는 팀의 방향과 구성원 관리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는 G2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퍽즈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앨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에셋데이 2일 차 인터뷰에서 감독으로서의 역할 변화를 설명했다.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한 그는 대회 종료 뒤 감독으로 승격됐다.

어시스턴트 코치 시절에는 밴픽이나 팀의 큰 방향보다 인게임 상황을 살피는 데 주력했다. 바텀 선수들과 소통하고 운영을 관찰하는 업무가 중심이었으며, 당시에는 팀이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런 인게임 관련 업무가 당시 역할의 9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이 된 뒤에는 밴픽과 방향 설정 외에도 스태프와 선수 관리, 멘털·인게임 관리,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 문제 해결까지 맡게 됐다. 퍽즈는 늘어난 책임 가운데 밴픽을 가장 큰 요소로 꼽았다. 밴픽의 유불리를 빠르게 파악하는 일이 자신에게 자연스럽고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G2와의 대결을 원했다는 말에는 e스포츠 월드컵과 관련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당시 자신은 현장에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 팀이라면 G2를 만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G2가 스위스 스테이지 첫날을 1승으로 마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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