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10여 년 만에 최고…기업 대출은 가계보다 얼마나 올랐나

아직졸려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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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해 8월 말 0.69%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0월 23일 공개한 수치로, 8월 말 기준으로는 2016년 0.87%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다. 연체율은 원금이나 이자를 1개월 이상 갚지 못한 대출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전월 0.63%보다 0.06%포인트, 1년 전 0.61%보다 0.08%포인트 높았다. 8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 3조2000억원보다 2000억원 줄었다. 반면 연체 채권 정리액은 1조5000억원으로, 전월 1조4000억원과 비슷했다.

새 연체가 정리 규모의 두 배에 이르면서 연체 채권 잔액은 한 달 사이 1조5000억원 늘었다. 은행은 통상 분기 말에 연체 채권을 집중적으로 정리해 분기 중간에는 연체율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상승 폭은 기업 대출이 가계 대출보다 컸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0.78%에서 0.86%로 0.08%포인트 올랐고, 가계 대출은 0.42%에서 0.45%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 가운데 대기업 연체율은 0.39%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1년 전 0.15%의 2.6배 수준이며, 전월에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도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오른 1.00%로, 5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1%대에 진입했다. 중소법인은 1.10%로 0.10%포인트, 개인사업자는 0.86%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대출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31%로 0.02%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전월 0.84%에서 0.91%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AI 요약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해 8월 말 0.69%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0월 23일 공개한 수치로, 8월 말 기준으로는 2016년 0.87%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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