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에서 일부 물량이 시작 1분 만에 소진됐다. 다만 모든 예약 물량이 그때 마감된 것은 아니며, 통신사와 모델·차수에 따라 소진 시점이 달랐다.
SK텔레콤은 16일 시작한 ‘출시 첫날 배송 보장’ 1차 사전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KT도 같은 날 오후 9시 다이렉트샵에서 256GB와 512GB 모델의 1·2차 준비 물량을 같은 시간 안에 모두 소진했다. 반면 KT의 전체 저장용량 기준 예약은 시작 40분 만에 마감됐다.
따라서 1분 마감은 해당 차수나 모델에 배정된 준비 물량을 가리킨다. KT는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사전예약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통신 3사 모두 ‘스타 화이트’가 ‘나이트 스카이’보다 많이 선택됐다. KT에서는 예약 고객 10명 중 7명이 스타 화이트를 골랐고, SK텔레콤에서도 이 색상의 예약 비중이 더 높았다. 저장용량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모두 256GB가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512GB·1TB·2TB 순으로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한 비중은 256GB 51.8%, 512GB 40.7%다. SK텔레콤은 256GB와 512GB 모델의 인기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집계에서 예약자는 3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5%로 뒤를 이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71%였으며 20대는 13.9%였다. 사전예약 열기는 특정 준비 물량의 빠른 소진뿐 아니라 색상·저장용량 선택과 연령 분포에서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