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드론 레이저의 해외 수출 가능성, 천광의 이동성·전력·출력 과제는?

산책하는토끼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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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한 대는 수백 달러지만 이를 막는 요격 미사일은 한 발에 약 100만 달러가 들 수 있다. 한국은 운용비를 낮출 대안으로 이미 군에 배치된 대드론 레이저 천광의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이 생산한 천광은 발사당 운용비가 2,000원이다.

체계 도입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며, 천궁-II는 한 번 발사하는 데 약 15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로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전력이 공급되는 동안 요격 미사일을 소모하지 않고 반복 사격할 수 있다.

천광 Block-I의 출력은 약 20킬로와트로 미국 Locust와 비슷한 급이지만, 이스라엘 Iron Beam의 약 100킬로와트보다는 낮다. 천광은 2024년 12월 운용을 시작했다. Iron Beam은 아직 완전한 작전 운용 단계가 아니며 Locust도 시제품에서 조달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천광은 10월 14일 경기도 양평의 육군 훈련에서 표적 드론 3대를 모두 격추했다. 이런 시연은 잠재 구매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사다. 한화시스템은 중동과 유럽 등에서 레이저 방공 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면 이동성과 전력 공급 문제도 풀어야 한다. 현재 천광은 고정형이라 방어 위치에 제약이 있다. 정부가 제안한 2027년 예산안에는 이동형 Block-II 연구개발비가 포함됐다.

한화시스템은 9월 장갑차 탑재형 50킬로와트 레이저 체계 시제품을 공개했고, 2027년 말까지 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럭형 Block-II는 전력·냉각 장비를 실어 장시간 사격하고, 장갑차형은 공간이 제한된 전방 기동부대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도록 구상됐다.

레이저 체계를 작고 가볍게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빔을 만드는 데 큰 전력이 필요하고 발전·저장 장치가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업계 자문가는 무기로 유효하려면 빔 발생 장치인 발진기의 출력이 80킬로와트 이상이어야 하며, 이를 구현하는 데 약 1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2028~2046년 예정된 3조5,000억 원 규모의 K2 전차 개량 계획에는 들어오는 미사일과 드론에 소형 폭약을 발사하는 체계와 드론 신호 교란 장치가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이 계획에 레이저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K2 제조사 현대로템은 보호체계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광의 해외 경쟁력은 낮은 발사 비용뿐 아니라 체계를 작고 가볍게 만들고, 차량 탑재형에서 전력·냉각과 출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도 달려 있다.

AI 요약
드론 한 대는 수백 달러지만 이를 막는 요격 미사일은 한 발에 약 100만 달러가 들 수 있다. 한국은 운용비를 낮출 대안으로 이미 군에 배치된 대드론 레이저 천광의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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