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와 대체인력 정체, 출연연의 업무 공백은 왜 메워지지 않을까

배고픈라떼40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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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은 빠르게 늘었지만, 휴직자의 업무를 맡을 대체인력 채용은 거의 제자리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자료를 분석해 2026년 10월 23일 공개한 결과, 23개 기관의 2022~2025년 현황에서 이런 간극이 확인됐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117명에서 2025년 250명으로 113.7%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335명에서 416명으로 24.2%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한 비중도 25.9%에서 37.5%로 11.6%포인트 높아졌다.

남성의 휴직이 늘어난 것은 출연연에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리는 문화가 확산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휴직자 수가 늘어난 만큼 업무를 나눠 맡을 사람을 채용하지는 못했다.

전체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452명에서 666명으로 47.3% 증가했지만, 사용자 대비 대체인력 채용 비율은 50.4%에서 51.1%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 비율은 2023년 53.9%, 2024년 52.7%로 최근 4년 내내 50%대였다.

기관별 격차도 뚜렷하다. 2025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휴직자 14명 가운데 2명만 대체인력을 채용해 비율이 14.3%였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32명 중 5명(15.6%),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52명 중 10명(19.2%)을 채용했다.

23개 기관 중 9곳은 채용 비율이 50%에 미치지 못했다.

NST는 3~6개월의 단기 휴직을 대신할 전문 연구인력을 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직은 같은 세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박사급 인력을 찾기 어렵고 채용 절차에도 시간이 걸린다.

대체인력이 부족하면 남은 연구자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연구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어, 김 의원은 전문 연구인력의 특성을 고려한 대책과 기관별 인력 운영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요약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은 빠르게 늘었지만, 휴직자의 업무를 맡을 대체인력 채용은 거의 제자리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자료를 분석해 2026년 10월 23일 공개한 결과, 23개 기관의 2022~2025년 현황에서 이런 간극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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