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인력 국내 위장 취업 적발, 경찰은 무엇을 조사하나

뒹구는복숭아28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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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신분을 속여 국내 민간 기업에 취업하고 핵심 개발 업무까지 맡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10월 22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답변하면서, 지난해 자체 인지한 관련 사건 1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IT 인력이 국내 기업 개발팀에 위장 취업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북한 IT 인력은 주로 해외 기업을 노리거나 프리랜서로 우회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사건은 국내 민간 기업에 위장 취업해 개발 업무를 맡은 사례라는 점에서 다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채용과 비대면 면접이 많은 IT 업계의 특성상, 신분을 치밀하게 위장한 지원자를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가 지급한 급여의 규모와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북한 공작 조직 등 배후 세력이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수사에서는 급여가 어떤 경로로 흘러갔는지와 조직의 연계 여부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

이번 국내 사례는 국제적으로 제기돼 온 원격 IT 취업 경보와도 맞닿아 있다. 우리 정부를 포함한 11개국은 북한이 여러 나라에 거점을 두고 원격 근무로 외화를 벌고 있다며 공동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조력자들이 마련한 대리 접속용 노트북을 이용해 미국 기업에 원격 취업한 북한 IT 인력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이들이 벌어들인 수백만 달러 규모 수익금 대부분이 북한 통치자금이나 연계 단체로 흘러간 것으로 파악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개인의 신분 사칭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스파이 차원의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북한 조직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고, 정부와 관계 기관이 국내 기업의 보안 체계와 채용 검증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I 요약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신분을 속여 국내 민간 기업에 취업하고 핵심 개발 업무까지 맡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10월 22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답변하면서, 지난해 자체 인지한 관련 사건 1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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