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는 2026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 대신 닉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와 맞붙는 경기는 10월 24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다. MLB닷컴은 탬파베이의 결정을 전하며, 라스무센에게 휴식을 더 주려는 구단의 계획도 함께 보도했다.
올해 탬파베이에 합류한 36세 마르티네스는 정규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그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24승 9패를 거뒀고, 포스트시즌 두 차례 등판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00이다. 특히 원정에서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2.38로 안방 경기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월드시리즈 1차전도 상대 팀 구장에서 치러진다. 마르티네스는 구단 역사상 스콧 카즈미어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이어 세 번째로 1차전 선발을 맡는다.

라스무센은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올린 탬파베이의 에이스다. 그의 휴식을 늘리는 선택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로 뽑힌 프레디 페랄타에게도 추가 휴식 기회를 줄 수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설 때 팀이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에 신뢰를 나타냈다. 마르티네스는 맡은 임무가 가능한 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 팀이 경기에서 경쟁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밀워키 선발 미저로우스키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4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시속 160㎞에 이르는 빠른 공을 선발로 꾸준히 던지는 점이 주목받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다만 가을야구에서는 디비전시리즈에서 4이닝 2실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와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두 차례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신문은 스포트랙 집계를 인용해 밀워키의 구단 연봉 총액 순위가 전체 19위, 탬파베이가 28위라고 전했다. 두 팀은 모두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은 마르티네스의 원정 성적과 미저로우스키의 정규시즌 성적, 그리고 가을야구에서의 투구 이닝 차이가 맞물리는 선발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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