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와 새 5년 계약에 합의하고 서명을 마쳤다고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2026년 10월 23일 전했다. 로마노는 양측이 9월 구두 합의한 뒤 계약 절차를 완료했으며, 구단의 공식 발표가 곧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계약 체결과 서명은 로마노가 전한 내용이고, 구단 발표는 당시 예정된 상태였다.
레알이 재계약 협상에 나선 배경에는 귈러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있었다. 귈러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리버풀과 첼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기존 계약은 2029년 여름까지였지만, 레알은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새 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레알이 귈러를 현재뿐 아니라 장기적인 미래에도 중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그를 포함해 향후 수년간 유럽 축구를 주도할 팀을 꾸리는 데 힘쓰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튀르키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귈러는 측면 윙어도 맡을 수 있다. 왼발 킥을 활용한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2019년 페네르바체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1-22시즌 1군에 데뷔해 당시 팀 동료였던 김민재와 함께 뛰었다. 2022-23시즌에는 주전으로 자리 잡아 3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 레알에 입단한 첫해에는 공식전 12경기를 뛰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7골 16도움을 올렸고, 로마노의 보도가 나온 올 시즌에는 11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페네르바체에서 주전으로 성장한 뒤 레알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쌓은 흐름 속에서, 구단은 귈러와 장기 계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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