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히데키, 요미우리 감독으로 24년 만에 복귀…선임 발표 시점은 왜 23일이었나

느린펭귄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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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히데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제16대 감독을 맡는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다. 2002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24년 만에 친정팀에서 정식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요미우리에서 전성기를 보낸 마쓰이는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통산 507홈런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도 뛰었고, 2009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199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해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고질라’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6월 나가시마 감독이 별세했을 때는 스승과 생전에 약속한 일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917년 시카고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경기장에 들어서는 화이트삭스 선수들. 자료사진 · The Library of Congress · 원본 · Public domain

마쓰이는 올해까지 요미우리 임시 코치를 다섯 차례 맡아 타격을 지도하고 선수들에게 경험과 야구 철학을 전했다. 보도는 그가 약 12년에 걸쳐 구단 선수들을 지켜보며 내부 사정과 전력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고 전했다. 감독 후보로는 하라 다쓰노리와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감독도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마쓰이가 새 사령탑으로 낙점됐다는 내용이다.

요미우리는 10월 1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서 탈락해 시즌을 마쳤고, 하시가미 히데키 감독대행이 물러나면서 감독 자리가 비었다. 구단은 감독 없이 22일 신인 드래프트를 치렀으며, 30일 선수단 전체가 모여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시리즈가 24일 시작되는 점도 발표 시점에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일본시리즈 기간 다른 구단이 대형 발표나 기자회견을 자제하는 관례가 있어 개막 전날인 23일이 적기로 여겨졌다는 설명이다.

요미우리는 14일 이승엽 타격코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쓰이의 감독 선임 보도와 이승엽의 사임 발표는 각각 별도로 전해진 사실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일본 현지 언론은 마쓰이 히데키가 요미우리 제16대 감독을 맡는다고 23일 보도했다. 2002시즌 이후 24년 만의 친정팀 복귀이며, 임시 코치 경험과 요미우리에서의 선수 경력이 배경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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