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의 아버지가 감전 위험이 있던 빗속 공연에서 무대에 오른 딸을 보며 울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이 일화는 2026년 10월 22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나왔다. 영상 제목은 “귀한 분 모시고 예쁜 추억을 낚고 왔습니다”로, 두 사람은 바다 위 좌대에서 낚시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장윤정은 ‘어머나’가 인기를 얻은 뒤 몇 년이 지나지 않았을 무렵 전주에서 야외 공연을 했던 일을 떠올렸다. 리허설 도중 비가 내려 공연을 접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악기는 비닐로 덮었지만 마이크에는 감전 위험이 있었다. 사고가 나면 본인 책임이라는 서명까지 하게 했다고 장윤정은 설명했다.
공연을 진행할지 지켜보던 장윤정은 우비를 입고 객석을 지키는 관객들을 봤다. 그는 그 모습을 보고 무대에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며 빗속에서 공연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비가 얼굴에 흘러 눈물인지도 모를 만큼 울었고,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통곡하며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아버지는 “창피할 것도 없었다”며 당시 눈물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에는 바다낚시 장면도 담겼다. 장윤정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바다낚시를 가고, 아버지가 저수지에 갈 때도 함께 다녀 미끼로 쓰는 지렁이가 낯설지 않다고 했다. 큰 농어를 낚아 뜰채로 건지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딸이 물에 빠질까 걱정했고, 장윤정은 물고기와 함께 물에 들어갈 뻔했느냐며 웃었다.
장윤정은 숙소를 마련했다며 아버지에게 그곳에서 자고 자신과 소주 한 잔 하자고 권했다. 자신은 다음 날까지 머물며 그 동네 행사를 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