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라톤 도로통제 대회, 버스 우회와 민원은 왜 늘었나

포근한다람쥐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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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도로를 통제하는 마라톤대회가 늘면서 버스 우회와 교통 민원도 증가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통제 마라톤대회는 2022년 7회, 2023년 9회, 2024년 13회에서 2025년 28회로 늘었다. 3년 사이 네 배가 된 셈이다.

서울시 집계에서 2025년 마라톤·러닝대회 36개로 발생한 시내버스 우회는 누적 1437개 노선이었다. 2024년에는 대회 17개에서 666개 노선이 우회해, 이듬해 수치가 두 배를 넘었다. 대회별 편차도 컸다.

2025년 11월 2일 열린 한 대회에서는 152개 노선이 우회했고, 3월 16일과 11월 16일 대회에서는 각각 141개, 128개 노선이 경로를 바꿨다. 2026년에는 10월 11일까지 대회 25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개 늘었지만, 우회 노선 누계는 719개에서 1101개로 53.1% 증가했다.

대회당 평균도 31.3개에서 44.0개로 늘었다.

우회가 가을에 몰린 점도 눈에 띈다. 2025년 전체 우회 노선 누계 가운데 1001개(69.7%)가 9~11월에 발생했고, 11월에만 538개(37.4%)였다.

종로구에서는 11월 2일 JTBC 서울마라톤을 시작으로 9일 자유민주마라톤, 16일 MBN 서울마라톤, 23일 YTN 서울투어마라톤, 30일 스포츠서울 마라톤까지 매주 일요일 대회가 열렸다.

도로 통제 시간은 평균 5시간이었다. 대규모 대회 9개는 통제 시작부터 종료까지 6시간 이상 걸렸고, 가장 긴 사례는 10시간이었다. 서울시의 마라톤 관련 민원은 2022년 141건, 2023년 524건, 2024년 490건에 이어 2025년 1012건으로 늘었다.

이 중 893건(88.2%)은 버스 우회와 도로통제 등 교통 관련이었다. 진 의원은 개별 대회별 대책뿐 아니라 자치구별 연간 통제 횟수와 버스 우회를 함께 살펴 일정과 코스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I 요약
서울에서 도로를 통제하는 마라톤대회가 늘면서 버스 우회와 교통 민원도 증가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통제 마라톤대회는 2022년 7회, 2023년 9회, 2024년 13회에서 2025년 28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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