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가 미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니라는 견해를 밝히자, 전 미국 국가대표 에르쿨레스 고메스가 현지의 축구 인기를 근거로 반박했다. 인터풋볼 보도에 따르면 고메스는 22일 유튜브 채널 ‘듀얼 낫츠’에 출연해 미국의 축구 열기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지루는 2024년 AC밀란을 떠나 LAFC에 합류했다. 약 두 시즌 동안 공식전 38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유럽에서 경험한 경기장의 열기와 치열한 경쟁을 그리워했다고 밝혔다. 축구 측면에서 미국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프랑스로 돌아왔다.

고메스는 월드컵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680만 명이고 관중 점유율이 90%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시간의 ‘빅 하우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국제 친선경기를 치를 때 12만 명이 경기장을 찾는다고 했고, 주중 치바스와 클럽 아메리카의 경기도 9만 명을 모아 매진된 사례로 들었다.
고메스는 두 경기 사례를 미국 내 축구 관중 규모를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했다. 프리미어리그와 멕시코 리그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여러 언어로 축구를 다루는 매체가 활발하다는 점도 들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MLS에서 보냈고 미국 대표팀 A매치 24경기에서 6골을 넣은 그는 미국의 축구 문화를 MLS나 남자 대표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지루의 평가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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