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가 단체교섭 결렬 뒤 추가 협상을 벌여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돌입 선언까지 나왔지만, 노사가 주요 쟁점에서 접점을 찾으면서 파업은 철회됐다.
2026년 10월 22일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진행된 2026년 제19차 단체교섭은 오후 9시께 최종 결렬됐다. 노조가 파업 돌입을 선언한 뒤 추가 교섭이 이어졌고, 노사는 오후 11시께 잠정합의를 발표했다. 7년 만의 파업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막판 교섭으로 위기를 넘겼다.
잠정합의서에는 임금 3.5% 인상과 현장 안전인력 산정 등 인력 운영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사 공동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다. 공무직 처우와 교대제 개선, 자회사 인력 증원 및 차별 해소를 둘러싼 이견도 좁혀졌다고 노사는 밝혔다. 노조는 잠정합의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