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금 체불에 선수협이 요구한 연맹의 재정 심사 기준은

새벽도토리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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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파주 프런티어FC의 임금 체불을 계기로 구단 재정 심사와 시즌 중 관리 강화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요구했다. 지난해 충남아산FC에 이어 올해 파주에서도 급여 문제가 생긴 만큼,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말고 선수 보호를 위한 예방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터풋볼 보도에 따르면 파주는 예산에 반영했던 기업 후원금을 확보하지 못해 10월 선수단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급여일인 20일이 지나고 다음 날 가용 재원 1억5000만 원으로 선수별 연봉에 따라 급여의 50~70%를 지급했다. 미지급분과 11~12월 급여를 합친 약 6억 원의 지급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파주시의 추가 지원 역시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1948년 치크와 란레이아드르-이모크넌트의 축구 경기 자료사진 · Geoff Charles · 원본 · CC BY-SA 4.0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구단이 계약에 따른 급여를 지급할 재정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주가 K리그 참가 첫해에 시즌 종료 전부터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구단의 예산 계획뿐 아니라 가입을 승인하고 재정을 관리하는 연맹의 체계도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가입·클럽 라이선스 심사에서 예산 규모만 볼 것이 아니라 후원금 확보 여부와 실제 자금 유입 가능성, 선수단 인건비 지급 능력까지 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수입 전망이 빗나간 부담을 선수와 직원에게 넘겨서는 안 되며, 재정 위험을 일찍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시즌 중 구단 재정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구단도 예비 재원을 마련하거나 지출을 조정하는 위험 관리 방안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 지원에만 의존하거나 불확실한 후원금을 전제로 예산을 짜는 운영 방식도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선수협은 파주 선수들의 미지급 급여와 이후 지급 상황을 살피면서 선수 권익 보호와 구단 재정 관리 제도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신규 구단을 늘리는 일보다 기존 구단이 장기적으로 운영될 재정 기반을 갖추는 일이 우선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참고 자료

AI 요약
선수협은 파주 프런티어FC의 임금 체불을 계기로 연맹에 후원금의 실제 확보 가능성과 인건비 지급 능력을 심사하고, 시즌 중 재정 점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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