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타행 이체 처리 오류로 계좌에 잘못 반영된 금액 가운데 약 80%가 정정됐다.
토스뱅크는 나머지 금액도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공개된 전체 금액과 회수액·잔액을 단순 합산한 값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잘못 반영된 금액은 총 324억9369만6000원이다.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이어졌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송금이 실패 처리됐는데도 토스뱅크 계좌에는 입금된 것처럼 기록된 오류였다.
토스뱅크는 사고 발생 직후 시스템 복구를 마쳤고, 현재 이체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가 밝힌 회수액은 252억5653만원이며,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인 잔액은 72억8804만원이다.
그러나 두 금액의 합계는 325억4457만원으로, 전체 잘못 반영 금액보다 5087만4000원 많다.
따라서 공개된 수치만으로는 회수액과 잔액이 전체 금액과 어떻게 대응하는지 단정하기 어렵다.
토스뱅크는 손실 예상액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연휴가 끝난 지난 12일부터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정정 절차에 착수했다.
회수 작업은 주요 대상별로 이어지고 있다.
은행에 따르면 오류 거래와 관련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실제 자금이 출금되지 않았고, 송금·수취 고객에게 직접적인 금전 손실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객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상담 핫라인을 개설하고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전담 대응반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