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오는 11월 3일부터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국제선 승객 전원에게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 방문·체류 이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이 내용을 보도했다.
아프리카에서 확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다.
승객은 최근 21일 이내 민주콩고를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없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기간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정해졌다. 따라서 민주콩고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해당 기간 방문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제출해야 한다.
경유 방식도 확인 대상에 포함된다.
민주콩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항공기에서 내리지 않은 채 그곳을 거쳐 간 경우에도 방문·체류 이력으로 본다.
기존 민주콩고 관련 입국 제한 조치에 더해 모든 국제선 승객에게 확인 절차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범위가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