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은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미스터리한 조력자 문백의 경쾌한 면과 후반부의 쇠약한 모습을 함께 표현했다. 인터뷰에서는 문백 역을 위해 체중을 8kg 감량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25일 전편 공개된 10부작 《트리거》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김영광은 문백의 매력적인 설정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문백이 의도를 품고 접근하는 인물처럼 보이지 않도록 진지함보다 통통 튀고 어린아이 같은 면을 강조했다. 무거운 사건이 이어지는 작품에서 문백이 긴장을 환기하고 웃음을 주길 바랐다는 설명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문백의 과거와 남은 시간이 드러나자 인물의 외양도 달라진다. 김영광은 쇠약해지는 모습을 살리려고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눈매를 퀭하게 표현했으며, 자신의 새치도 문백의 스타일에 활용했다. 화려한 의상은 문백이 자신을 가리는 설정에 맞췄다. 역할을 위한 8kg 감량도 언급했지만, 감량의 이유나 구체적인 시점은 별도로 밝힌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백의 말투와 액션에도 의도가 담겼다. ‘문백이는 참지 않지’라는 3인칭 대사는 감독의 제안으로 사용했다. 김영광은 자신이 선호하는 대사는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이 호응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봉고차 액션에서는 이도의 조력자로서 상대를 막아주는 느낌을 살렸고, 고등학교 에피소드의 비비탄 액션은 학생 두 명에게 ‘너희도 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두 인물의 대립하는 신념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 점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백은 모두가 총을 든 세상이 평등할 것이라고 믿는 반면, 이도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는 2025년 7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관련 기사는 8월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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