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매튜 페리 이야기’가 2026년 10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페리의 대표작 ‘프렌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다큐멘터리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작품은 페리가 약물 중독을 이겨내려 애쓴 여정을 다룬다.
페리 측 관계자는 ‘프렌즈’ 배우들이 출연하지 않는 대신 그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다른 친구와 동료들에게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불참 이유에 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은 쪽은 제니퍼 애니스톤 측이다.
애니스톤 측 소식통은 그가 “카메라 앞에 앉아서 울지 않을 것”이라며, 페리의 죽음을 다시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고 자신의 슬픔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설명은 애니스톤의 불참 이유에 관한 것이며, 다른 배우들의 개별 사유를 밝힌 내용은 아니다.
페리는 ‘프렌즈’의 여섯 주인공 가운데 챈들러 빙을 연기해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23년 10월 28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의 온수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시 54세였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주된 사인을 ‘케타민 급성 부작용’으로 결론지었다.
페리는 사망 약 1년 전인 2022년 11월 회고록을 내고 오랜 기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보도는 그의 고통이 ‘프렌즈’로 스타덤에 오른 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고 전하며, 다큐멘터리는 중독을 이겨내려 한 그의 삶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