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부담에 뉴욕 나스닥 급락…메타 호실적에도 시장이 흔들린 이유

책읽는햇살59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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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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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3일 오전 전해진 뉴욕증시 마감 소식의 핵심은, 2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빅테크의 AI 투자 규모보다 그 돈을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 따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중동 긴장까지 겹치며 기술주 매도가 거세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94.00포인트(2.60%) 떨어진 2만6008.86에 마감했다. 6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S&P500도 1.21% 하락해 7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방산주와 일부 필수소비재 강세에 힘입어 0.02% 올랐다.

기술주에 쏠린 충격이 시장 전체에 똑같이 번진 것은 아니었다.

매도의 직접적인 계기는 메타의 실적 발표 뒤 투자 부담이 부각된 일이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633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4분기 매출 전망도 기대를 넘었다. 그런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 전망을 크게 높이자, 호실적보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 들어갈 막대한 비용이 주목받았다.

메타 주가는 정규장에서 7~8%대 하락했고, 반도체주 전반으로 매도가 퍼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4%, AMD는 8% 넘게 내렸다.

시장이 경계한 것은 투자액 자체뿐 아니라 자금 조달 여건이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네오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음 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AI 사업이 실제 수익을 내는지와 기업들이 투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상황이다.

중동발 불안도 매도 압력을 키웠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겨냥한 군사 타격을 계획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이 이란과 협상 중이 아니라고 밝혔다. 브렌트유는 4% 오른 배럴당 113.1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 록히드마틴은 4% 넘게 오른 반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연관된 일부 기업 주가는 하락해 업종별 온도 차를 보였다.

AI 요약
한국시간 23일 오전 전해진 뉴욕증시 마감 소식의 핵심은, 2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빅테크의 AI 투자 규모보다 그 돈을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 따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중동 긴장까지 겹치며 기술주 매도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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