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모델·연기 합격 뒤 수백만원 피해, 계약 해지 때 환불은 어떻게 달랐나

배우는중이에요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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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델·연기 활동을 내세워 교육과 데뷔 기회를 약속하는 ‘학원형 연예 기획사’에서 계약 해지와 환불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소개된 사례에서는 실제 활동 제의가 드물거나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 계약을 끝내려 했지만, 프로필 촬영비와 위약금 등을 둘러싸고 환불액에 차이가 났다.

A 씨는 지난해 9월 아이가 키즈 모델에 뽑혔다는 말을 듣고 2년 계약으로 297만 원을 냈다.

활발한 모델 제의를 기대했지만 7개월 동안 제의는 한 번뿐이었고, 그마저도 기획사 내부 촬영이었다.

계약을 해지하며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비용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업체는 프로필 촬영 등에 더 많은 비용을 썼다며 환불액이 없다고 통보했다.

A 씨는 계약 당시 10% 위약금을 제외하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고 말했다.

연기 오디션에 합격한 B 양은 1년 계약금으로 400만 원을 냈다.

교육은 한 차례였고 발성과 복식호흡을 배운 뒤 대본을 읽는 방식이었다.

B 양이 2주 만에 해지를 요구하자 업체는 위약금 39%와 추가 비용을 청구했고, 가족은 낸 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돌려받았다.

가족은 프로필 촬영을 예약했다는 이유로 비용까지 청구받은 점을 문제로 들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신고는 2023년 41건에서 지난해 148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이 가운데 98.6%가 계약 해지와 관련됐지만, 환급 등을 포함해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절반에 못 미쳤다.

소비자원은 오디션 합격 통보만 믿고 계약을 서두르지 말고, 계약 전에 실제 캐스팅 실적과 환불 조건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활동 기회가 약속됐는지뿐 아니라 해지 시 어떤 비용이 공제되는지도 살펴야 분쟁을 줄일 수 있다.

AI 요약
아이의 모델·연기 활동을 내세워 교육과 데뷔 기회를 약속하는 ‘학원형 연예 기획사’에서 계약 해지와 환불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소개된 사례에서는 실제 활동 제의가 드물거나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 계약을 끝내려 했지만, 프로필 촬영비와 위약금 등을 둘러싸고 환불액에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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