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미국 상장 철회, SK하이닉스는 왜 계획을 접었나?

먹는게낙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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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철회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상장과 함께 추진하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도 중단된다.

주주 반발과 함께 자본시장 여건, 주가 흐름, 부진한 국내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주주들이 우려한 것은 솔리다임의 별도 상장이 SK하이닉스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이었다. 중복 상장으로 SK하이닉스에 기업가치 할인, 이른바 ‘중복 상장 디스카운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IPO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지고, 그동안 SK하이닉스 주주에게 귀속되던 솔리다임의 순이익과 미래 이익이 신규 주주에게 분배될 수 있다는 점도 반대 여론을 키웠다.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9%다. 별도로, 모회사인 AI컴퍼니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조8400억원으로 SK하이닉스 전체 순이익의 4.3%였고, 매출 비중은 9.3%였다. 이는 각각 다른 회사와 지표에 관한 수치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미국 중간지주사 AI컴퍼니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AI컴퍼니를 설립하고 그 아래 새 솔리다임 법인을 두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으며, 최대 100억달러를 출자했다.

이번 철회 결정으로 지분가치 희석과 주주가치 훼손을 둘러싼 시장 논란은 일단락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 요약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철회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상장과 함께 추진하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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