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ABS 측정 오차 4.3mm, 어떻게 확인했나

담백한사람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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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올해 처음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다만 KBO리그처럼 모든 공을 자동 판정하는 방식은 아니다. MLB에서는 주심의 판정에 선수가 이의를 제기하면 ABS가 확인한다.

투수·포수·타자는 판정 뒤 2초 안에 헬멧이나 모자 윗부분을 두드려 도전할 수 있고, 팀당 두 번 주어지는 기회는 판정이 뒤집히면 유지된다. 올해 정규시즌 도전은 1만557회였으며, 볼·스트라이크 논쟁으로 인한 퇴장은 지난해 110건에서 11건으로 줄었다.

판정의 핵심은 영국 호크아이 이노베이션스의 광학 추적 기술이다. 구장 카메라 5대가 초당 300장씩 촬영해 공이 투수 손을 떠난 뒤 약 0.5초 동안의 위치·속도·가속도를 분석한다. 스트라이크존은 홈플레이트 중앙에 세운 가상의 2차원 평면이며, 높이는 시즌 초 선수들이 신발을 벗고 잰 키에 맞춘다.

하루 중 키가 달라지는 영향을 줄이려고 측정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로 정했다.

정확도 검증은 워싱턴주립대 스포츠과학연구실이 맡는다. 연구팀은 MLB 구장 30곳의 시스템 측정값을 별도 장비와 대조한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파크에서는 압축공기 발사 장치로 시속 약 145km의 공 100개를 쏘며 약 3시간 동안 측정했다.

한 대에 10만 달러가 넘는 카메라는 초당 2500장을 촬영해 공의 움직임을 더 촘촘히 기록했고, 연구팀은 이를 호크아이 좌표와 비교했다.

MLB가 검증을 거친 시험 투구 3000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크아이와 레이더 방식인 트랙맨의 측정 오차 중앙값은 모두 약 4.3mm였다. 중앙값이므로 모든 공의 오차가 4.3mm 이내라는 뜻은 아니다.

호크아이는 열과 지반 움직임, 비·안개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경기 중 가동이 일시 중단된 사례는 8차례였다. 자동 판정과 비교한 올해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 정확도는 93.5%였다.

AI 요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올해 처음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다만 KBO리그처럼 모든 공을 자동 판정하는 방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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