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과도한 청소 요구 금지…퇴실 때 어디까지 해야 하나

느긋한오후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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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투숙객에게 설거지나 침구 정리 같은 퇴실 청소를 시키는 관행을 제한한다.

새 규정은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되며, 글로벌 정책이 적용되는 한국 숙소도 대상이다.

다만 숙소를 사용한 뒤의 모든 정리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호스트는 상당한 시간이나 노력이 들거나 보통 청소 인력이 하는 일을 투숙객에게 요구할 수 없다.

침대 시트를 벗기고, 사용한 식기를 씻어 정리하거나, 쓰레기를 숙소 밖 특정 장소까지 가져다 버리는 일이 제한 대상이다.

반면 식기를 싱크대에 모아두기, 사용한 수건을 한곳에 두기, 실내 지정 장소에서 쓰레기를 분리하기처럼 간단한 정리는 요청할 수 있다.

규정은 청소비와 집안일을 둘러싼 불만에 대응한 조치다.

에어비앤비는 투숙객이 수백 달러의 청소비를 내고도 호스트가 시키는 집안일까지 해야 한다는 불만을 받아왔다.

미국 이용자 가운데는 1박 숙박에 청소비 180달러(약 24만원)를 냈는데 설거지도 요구받았다는 사례를 들었다.

일부 미국 누리꾼은 지인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이라면 뒷정리가 예의일 수 있지만, 숙박료를 내는 이용자는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이라고 지적했다.

에어비앤비는 2025년 4월부터 청소비를 별도 항목으로 표시하지 않고, 호스트가 필요하면 숙박 총액에 포함하도록 바꿨다.

호스트가 정할 수 있는 표준 이용규칙은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숙박 인원, 흡연, 정숙 시간, 반려동물 허용 여부 등을 포함한 7개 항목으로 정리됐다.

규칙은 예약 시 투숙객에게 공개해야 하며, 예약 뒤 메시지나 숙소 안내문으로 사전 고지하지 않은 추가 규칙을 요구할 수 없다.

다만 지역 사정에 따른 예외는 인정된다.

가뭄이나 물 사용 제한이 있는 곳에서는 샤워 시간을 줄여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야생동물이 쓰레기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전용 용기에 버리게 할 수 있다.

AI 요약
에어비앤비가 투숙객에게 설거지나 침구 정리 같은 퇴실 청소를 시키는 관행을 제한한다. 새 규정은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되며, 글로벌 정책이 적용되는 한국 숙소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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