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기대받았던 주전 유격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는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으로 보도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의 2026시즌을 애틀랜타의 유격수 영입 과정에서 얻은 교훈으로 평가했다.
애틀랜타는 2025년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하성을 영입했다. 당시 정규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점을 바탕으로, 구단은 그해 12월 1년 계약을 맺었다. 2026시즌 주전 유격수를 맡기고 유망주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공백을 메우도록 하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계약 한 달 뒤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스프링캠프를 건너뛰었고, 5월에야 시즌을 시작했다. 김하성은 51경기 147타석에서 15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116, 출루율은 0.219, 장타율은 0.140이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5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했다. 부상과 늦은 시즌 시작이 있었지만, 보도는 구단의 기대에 비해 성과가 부족했다고 짚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마우리시오 두반과 짐 자비스, 김하성 등을 기용한 애틀랜타가 여전히 주전 유격수 자리를 안정적으로 맡길 선수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하성과 재계약한 결정 자체가 반드시 잘못은 아니지만,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에게 상당한 자원을 투입할 때의 위험을 드러낸 사례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두반과의 재계약을 합리적인 선택으로 본 것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아니라 스포츠조선 보도의 서술이다. 유격수 자유계약선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두반을 붙잡으면 선발 투수진과 좌익수 보강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조선은 김하성이 다음 시즌 새 팀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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