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2026년 3분기에는 매출 기준 최대 사업 부문과 이익의 최대 원천이 달랐다. 회사가 10월 20일 발표한 실적에 대해 AP통신은 인공지능(AI) 사업이 매출 기준 최대 부문이 됐고,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가장 큰 이익 창출원으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14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다. 스타링크를 포함한 커넥티비티 부문 매출은 52억 달러였으며, 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99% 늘었다. 이 부문 수치만으로 스타링크 단독 매출이나 이익을 알 수는 없다. 스타링크가 최대 이익 창출원으로 보도됐지만, 그 이익 액수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AI 부문은 매출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영업손익도 전 분기와 달라졌다. 2026년 6월까지의 직전 분기에는 영업손실 12억6000만 달러를 냈지만, 9월까지의 3개월 동안에는 영업이익 4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AI 지출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당시 영업손실의 일부 원인으로 설명됐다. 스페이스X는 데이터센터 개발 등 AI 인프라에도 상당한 비용을 써왔다. 또 인수 완료 후 9월 30일까지 커서는 회사 연결 실적에 매출 6억800만 달러를 기여했다.

회사 전체 순이익은 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50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앞선 2026년 6월까지 분기 매출은 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40억 달러보다 늘었지만, 비용을 따라잡지 못해 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AI가 매출 규모를 키우고 해당 부문도 영업이익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주지만, 스타링크가 회사 이익에서 차지한 구체적인 액수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