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우승 소식을 전한 대구 경상중 야구부와 학교 교직원들에게 축하 간식을 보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자체 평가전에 나서며 복귀를 준비하던 중에도 스승과 어린 선수들을 챙겼다고 OSEN이 23일 보도했다.
경상중은 구자욱의 모교는 아니다. 다만 대구고 재학 시절 그를 지도한 차정환 감독이 이끄는 학교로, 구자욱은 수년째 야구부를 응원해 왔다. 이번에는 선수들뿐 아니라 평소 야구부를 돕는 교직원들도 간식을 함께 나누도록 했다. 우승 축하와 함께 선수들을 지원한 학교 구성원들에게도 마음을 전한 셈이다.

경상중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6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금오산리그에서 5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광주 충장중BC를 8-6으로 이긴 뒤 충남 매티스를 17-0,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서울 휘문중과의 8강은 6-2, 충북 세광중과의 4강은 13-5로 승리했고, 결승에서는 서울 언북중을 8-5로 제쳤다.
개인상은 강찬양이 두 개를 차지했다. 투수와 포수를 맡으며 14타수 12안타, 타율 0.857을 기록해 최우수선수상과 타격상을 받았다. 김유준은 우수투수상, 이형우는 수훈상을 수상했다. 정지형 교장은 공로상, 박정희 부장은 지도상, 차정환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정지형 교장과 차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 회복에 힘쓰는 상황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챙긴 구자욱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차 감독은 경상중 구성원들과 함께 구자욱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당시 자체 평가전에 출전하며 플레이오프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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