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부진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율리안 나겔스만이 후임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나겔스만이 맨유에서 제안이 오면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이 경질될 경우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는 내용도 전했다.
맨유는 22일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코모에 1-4로 졌다. 보도 당시 맨유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최근 7경기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개적으로 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캐릭 감독을 둘러싼 압박도 커졌다.

맨유 수뇌부는 그동안 캐릭 감독을 지지해 왔지만, 부진이 이어지자 후임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일요일 홈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캐릭 감독의 당장 미래에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여름 맨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고 독일 대표팀 감독도 맡았다. 보도 당시 소속팀이 없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는 데 관심이 있고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과거 토트넘과 첼시도 나겔스만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영입 디렉터 크리스토퍼 비벨은 라이프치히에서 나겔스만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한편 나겔스만이 구단 운영 구조와 선수 영입 방식에 대한 확신을 원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겔스만은 지난여름 월드컵 이후 독일 대표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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