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이호선 교수가 챔피언 부부 배영길·유희정과 가족 갈등을 상담했다. 22일 방송에서 배영길은 첫째 아들과의 갈등으로 캠프를 찾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고 한 그는, 그렇게 살면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집안에 규칙이 없고 배영길이 하는 것은 훈육이 아니라 감정 싸움이라고 지적했다. 아들이 그린 그림을 살펴보는 상담에서는 그림에 드러난 슬픔을 확인했고, 배영길은 눈물을 보였다. 이호선은 아들이 지금 ‘KO 상태’라며 선수는 이겨야 하지만 아들은 져도 사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생활 공간을 두고도 부부의 상황이 전해졌다. 배영길은 거실 한가운데 침대를 놓고 지냈고, 유희정은 비좁은 옷방에서 잠을 잤다. 가족들의 불편함을 묻는 말에 배영길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필요 없고 자신의 생각이 먼저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호선은 이를 제왕적 사고라고 비판한 뒤 거실 침대를 치우고 4주 동안 아들에게 시합·경기·훈련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배영길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바뀌어 보겠다고 답했다.
유희정에게는 아이들뿐 아니라 남편도 챙겨보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이호선은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희정이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남편을 이해하는 관대함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검사 그래프는 매우 비슷하게 나타났고, 이호선은 두 사람의 관계 회복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두 아들이 아버지를 좋아하고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