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 1차 철수, 교민들은 왜 잔류를 택했나

신난수달16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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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일부 공관원의 1차 철수가 시작됐다고 10월 22일 보도됐다.

1차 철수 인원은 이날 키이우를 떠나 폴란드 등 인접국을 거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외교관과 행정직원이 대상이며, 대사관 운영 인력은 절반가량 줄어든다. 다만 외교부는 구체적인 철수 인원과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직과 행정직을 구분하지 않고 필수 요원 여부에 따라 잔류 인력을 정한다는 설명이다.

윤지완 대사대리(공사참사관)와 영사 인력은 현지에 남아 공관을 운영하고 교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사관의 폴란드 등 인접국 이동 권고에도 우크라이나 체류 교민 약 85명은 모두 잔류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전 약 500명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이다.

외교부는 10월 20일 대피 수요 조사를 시작하고, 희망자의 인접국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앞서 10월 16일 화상 안전대책회의에서 대사관이 공관원 철수와 교민 대피 검토를 알렸지만, 참석 교민 전원은 대피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교민은 2022년 전쟁 때 우크라이나를 떠난 뒤 각자 살아왔다며, 별다른 지원 없이 나가라는 권고에는 응하기 어렵다는 교민들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조치는 국교 단절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고 수위의 대응이다.

외교부는 공습 위협이 상존하고,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뒤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양국 갈등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9월 23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한국 정부는 비공개 합의를 깼다며 9월 28일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합의 자체가 없었다며 거부했다.

정부는 10월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AI 요약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일부 공관원의 1차 철수가 시작됐다고 10월 22일 보도됐다. 1차 철수 인원은 이날 키이우를 떠나 폴란드 등 인접국을 거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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