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혜영이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 친정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폐암 투병 여파로 3년 만에 방문한 집은 3층 규모다. 이혜영은 당시에는 오고 싶어도 올 체력이 아니었다며, 이번 방문은 자신이 건강해진 만큼 가능했다고 말했다.
집 안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벽난로, 큰 샹들리에가 자리한다. 이혜영은 어머니가 주택에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집이라며 “대대손손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어머니도 자연환경이 건강에 좋다며 미국 생활에 만족감을 전했다.
이혜영이 어머니의 집을 마련한 배경에는 가족의 사정이 있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는 아버지와 살던 집에 들어가기 힘들어했다. 언니와 오빠는 미국에 있었지만 이혜영은 당시 한국에서 혼자 어머니를 돌봤다. 갓 결혼한 시기였고, 서현이를 키우면서 임신을 위해 노력하느라 어머니의 미국행을 챙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위암으로 투병하고 수술한 뒤 집을 찾을 때도 선택은 신중했다. 이혜영은 어머니가 마치 100년은 더 살 것처럼 까다롭게 집을 골랐다고 전했다. 이 집으로 이사한 뒤에는 가족이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집에 오면 잠도 잘 온다고 했다.
다만 가족이 모두 미국에 있어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 이혜영은 아프거나 명절을 맞을 때 외롭고 슬프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당시 9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