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제주가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라운드 최종전인 33라운드를 치른다. 더팩트가 23일 보도한 경기 전 순위는 제주 6위·승점 46, 인천 7위·승점 43이다. 인천은 이겨야 승점 동률을 만든 뒤 다득점에서 앞서 파이널A에 오를 수 있고, 제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했다. 무고사는 시즌 14골로 득점 3위에 올라 있고, 직전 강원전에서 K리그1 통산 100호 골을 넣은 데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인천의 과제는 무고사가 제주 중앙 수비수 세레스틴과 토비아스 사이에 고립되지 않도록 측면과 2선에서 공격을 연결하는 것이다. 다만 공격 숫자를 늘리다 공을 잃으면 네게바의 빠른 돌파에 뒷공간을 내줄 수 있다.

윤정환 감독은 선발 구성뿐 아니라 교체 카드의 시점도 고민해야 한다. 인천은 앞선 10라운드 제주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페리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성적도 인천의 1승 1무 우세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양 팀이 세 골씩 주고받았고, 인천은 코너킥으로 두 골을 넣었으며 제주는 하프타임에 들어간 아이아스가 득점했다.
제주의 강점은 수비 안정이다. 32라운드 기준 실점은 지난해 같은 시점 44골에서 올해 34골로 줄었다. 중앙 수비수 세레스틴·토비아스와 골키퍼 김동준이 버티는 가운데, 팀 내 최다 8골을 넣은 네게바가 역습의 중심에 선다. 코스타 감독은 무승부를 지키려 수비에 지나치게 치중할 경우 인천의 공격과 세트피스 기회를 허용할 수 있어, 수비 대형을 유지하면서 전진할 길도 마련해야 한다.
이 경기를 포함한 33라운드 여섯 경기는 모두 24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같은 날 서울은 강원과 맞붙으며, 승리하면 울산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한다. 대전은 김천 원정에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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