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패를 기록한 뒤 스즈키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22일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은 스즈키 감독은 한 시즌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만, 구단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62승 10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3년 연속 머물렀다. 1961년 창단 후 한 시즌 100패는 처음이다. 2024시즌에는 63승 99패로 당시 구단 최저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승수가 한 경기 적고 패수가 한 경기 많아지며 기록이 더 나빠졌다. 구단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스즈키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코칭스태프 개편은 시즌 중부터 시작됐다. 에인절스는 8월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돔 치티 불펜코치, 대릴 스콧 보조 코치 등을 해고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감독까지 교체하며 새 지도자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하와이주 출신 일본계 미국인인 스즈키는 선수 은퇴 후 에인절스에서 프런트 업무와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감독 취임 직전에는 단장 특별 보좌역을 맡았으며, 구단은 그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해당 보좌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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