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90세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미국 애틀랜타의 3층 대저택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영은 3년 만에 친정집을 찾았다고 밝혔다.
전에는 오고 싶어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건강해져 방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가족이 모두 미국에 있어 한국에서 혼자 외롭고, 자신이 아프거나 명절에 친척들이 모일 때면 슬프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집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고 지어진 지 29년 됐지만 깔끔하게 관리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어머니를 위한 연주 공간과 넓은 다이닝룸, 직접 가꾼 정원도 갖췄다.
이혜영은 어머니가 주택에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랐고, 어머니가 돌아가실까 걱정돼 집을 서둘러 알아봤다고 말했다.
자신이라면 위암 수술 뒤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아 적당한 집을 골랐을 텐데, 어머니는 오래 살 것처럼 꼼꼼히 살펴 이 집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 방에서 아버지가 찍어준 사진을 발견한 이혜영은 아버지와 살던 집을 떠나게 된 과거를 떠올렸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15~16년쯤 됐으며, 어머니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뒤 그 집에 들어가기 힘들어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집 안 물건을 모두 버리고 자신이 챙길 것만 챙기겠다고 했다.
당시 언니와 오빠는 미국에 있었고, 한국에 남은 이혜영이 어머니를 돌봤다.
갓 결혼해 딸을 키우고 임신을 준비하던 때라 어머니가 미국으로 가는 과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아버지의 유품도 이사 중 잃어버렸다며 아쉬워했다.
미국에 간 어머니는 처음에는 한국에 오고 싶다며 매일 울어 이혜영을 걱정시켰다.
이혜영은 어머니가 지금은 공기도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도 그 집에 오면 잠이 잘 오고 걱정할 일이 없어 가족이 잘 지내고 있구나 싶다며 안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