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바운드 34개를 잡아 KBL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조선일보는 LG가 88-83으로 승리했고, 마레이의 기록이 종전 최고치보다 3개 많았다고 보도했다.
종전 기록인 31리바운드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24년 3월 24일 원주 DB전에서, 테렌스 레더가 2011년 12월 25일 창원 LG전에서 각각 세웠다. 마레이는 자신의 기존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4개도 10개 넘어섰다. 이날 그의 리바운드 수는 현대모비스 팀 전체의 31개보다 많았고, 공격 리바운드만 12개로 현대모비스의 두 배였다.

마레이는 팀에서 가장 긴 36분 54초를 뛰며 25득점과 2스틸도 기록했다. LG는 3연패를 끊고 시즌 3승 4패를 기록해 공동 8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구단 통산으로는 725패와 함께 KBL 역대 두 번째 800승을 달성했다. 1위 현대모비스의 기록은 856승 690패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기상도 시즌 첫 출전에서 30분을 뛰며 19점을 올렸다. 지난달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정규리그 개막 후 결장했던 그는 3점슛 8개를 던져 3개를 넣었다. 아치 굿윈은 15점, 양준석과 칼 타마요는 각각 11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왼쪽 무릎을 다쳐 물러난 뒤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다리우스 베즐리가 3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고, 경기 종료 2분 21초 전 덩크슛으로 83-81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시도한 슛 5개가 모두 빗나가며 역전패했다. 현대모비스는 부산 KCC와 공동 9위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두 명을 함께 기용할 수 있어, 한 명의 이탈이 득점과 리바운드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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