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푸젠성 장핑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창문 밖으로 몸이 빠져나온 세 살 여자아이가 이웃 주민과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발생했다. 아이는 자택 창문에 설치된 금속 안전 창살 사이에 머리가 낀 채 건물 바깥에 매달려 있었다.
이를 발견한 아래층 주민들은 먼저 아이의 엉덩이 아래에 플라스틱 의자를 받쳤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주민들이 의자를 번갈아 들고 아이를 지탱했고, 다른 이웃들은 의자를 받친 남성들이 자세를 유지하도록 옆에서 몸을 지지했다. 여러 사람이 역할을 나눠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버틴 셈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금속 창살을 절단해 아이를 구조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어머니는 아이가 잠든 것으로 생각해 장을 보러 잠시 집을 비운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