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비만약 출시 앞두고 경쟁, 에페는 증량 과정에서 비용 차이를 얼마나 벌릴까?

오늘도파이팅 2026/10/22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511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가 2026년 10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이자 국산 45호 신약으로, 수입약보다 낮은 공급가와 증량 일정이 경쟁력으로 제시된다. 다만 비급여 전문의약품이어서 회사 공급가가 환자의 실제 부담액과 같지는 않다.

파악된 용량별 공급가는 2㎎ 4만8400원, 4㎎ 8만1400원으로 각각 2주분 2박스다. 6㎎은 4주분 4박스에 22만8800원, 8㎎은 27만7200원, 10㎎은 29만9200원이다. 2㎎과 4㎎을 각각 2주씩 쓰는 첫 한 달 비용은 12만9800원이다.

기사에 제시된 초회 용량 기준으로 위고비보다 약 37%, 마운자로보다 약 53% 낮고, 유지 용량에서도 각각 17%, 19% 저렴하다.

비용 격차는 투약 기간을 고려하면 더 커진다. 에페는 저용량인 2·4㎎을 2주 간격으로, 고용량인 6·8·10㎎을 4주 간격으로 올린다. 최고 용량 4주분까지 포함한 5단계 투약은 에페가 16주, 위고비가 20주 걸리며, 해당 기간 누적 비용은 에페가 약 30% 낮다.

마운자로 처방 환자의 약 80%가 2.5㎎ 또는 5㎎을 처방받았다는 아이큐비아 조사 결과를 보면, 가격 차이가 큰 저용량 구간의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40주 시점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고, 5% 이상 감량한 환자는 79.42%였다. 구역 16.7%, 구토 11.7%, 설사 17.7%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며, 40주 시점까지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301명 중 5명(1.7%)이었다.

에페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자체 생산한다. 한미약품은 이르면 10월 말 시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과 병용하는 2형 당뇨병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해당 임상을 2028년 완료할 계획이다.

AI 요약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가 2026년 10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이자 국산 45호 신약으로, 수입약보다 낮은 공급가와 증량 일정이 경쟁력으로 제시된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