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배구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에 임대 이적한 이다현이 데뷔전에서 14점을 올렸다. 팀은 빅토리나 히메지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이다현은 블로킹 6개를 기록하며 선발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10월 17일 도쿄 드렛세 토도로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를 보도하며 이다현이 첫 경기부터 실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다현은 1세트 5-3으로 앞선 때 블로킹에 성공했고, 이어 속공으로 득점했다. 세터 나카가와 츠카사의 백토스에 맞춰 이동해 공격을 마무리하는 장면도 나왔다.

현지 팬들은 이다현에게 ‘다티’라는 애칭을 붙이고 응원을 보냈다. 나카타니 코다이 감독은 이다현의 팀 적응이 빠른 이유로 뛰어난 이해력을 꼽았다. 일본 매체는 데뷔전 활약이 팀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다현은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팀에 합류해 훈련한 기간이 2주 남짓이었다. 훈련 중 실수가 있어도 동료들이 탓하지 않고 도와준 덕분에 팀의 일원이 된 듯했다고 설명했다. 세터 나카가와에게 도움을 받고 있으며, 팀 분위기가 한국 대표팀에 있을 때처럼 편안하다고도 했다.
이다현은 SV리그에 실력과 기술을 갖춘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좋은 스파이크를 일본의 강한 수비를 상대로 어떻게 성공시킬지가 과제라며, 한국과의 차이로 수비를 들었다. 홈 경기장의 분위기와 팬들의 응원은 따뜻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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