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하고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의 출전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스윕패해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다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과 함께 선수단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제시한 첫 번째 안은 에르난데스와 현금 800만달러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보내고 오른손 투수 유망주 셰인 팬지니를 받는 내용이다. 에르난데스는 2026년 정규시즌에 타율 0.267, 16홈런, 64타점, OPS 0.759를 기록했다. 2024년 33홈런, 2025년 25홈런을 친 것과 견주면 장타력이 낮아졌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총액 6600만달러에 계약했고, 계약에는 2028년 1500만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클러치포인트는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데 파울라에게 내주는 구상에도 의미를 뒀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힌 데 파울라가 정기적으로 출전하려면 오타니 쇼헤이가 맡는 지명타자 자리를 제외한 외야에서 공간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다저스 외야에는 에르난데스와 카일 터커, 앤디 파헤스가 있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된 팬지니는 올해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2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9.99를 기록했다.
두 번째 제안은 다저스가 투수 유망주 크리스티안 사수에타와 포수 헌터 페두시아를 미네소타 트윈스에 보내고 선발 조 라이언을 데려오는 방안이다. 다저스 유망주 순위 5위인 사수에타를 포함한 이 거래는 선발진 보강을 겨냥한다. 라이언은 2026년 미네소타에서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144⅔이닝 동안 삼진 159개를 잡았다.
다저스는 앞서 8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태릭 스쿠벌을 영입하면서 유망주 세 명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내줬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스쿠벌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클러치포인트는 에르난데스 트레이드로 데 파울라의 기회를 넓히고 사수에타를 활용해 라이언을 영입하는 두 방안을 다저스의 다음 시즌 경쟁력 유지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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