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좌완 투수 히구치 신(23)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타선을 막아선 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스포츠조선은 히구치가 10월 22일 열린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라쿠텐에 뽑혔다고 보도했다.
지바경제대 부속고와 아이치공업대를 거친 히구치는 지난해 사회인야구팀 오지에 입단했다. 사회인야구 첫해 평균자책점 1.25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는 완봉승을 거둬 팀 우승을 이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대 중반이었지만, 정교한 제구로 한국 타자들을 어렵게 했다.

히구치는 9월 21일 중국전에 선발 등판해 86구를 던지며 6이닝 6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일 휴식 후 나선 한국전에서는 92구로 7이닝을 소화했고, 4안타와 4탈삼진을 허용하는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에 0대5로 패했다.
경기 뒤 히구치는 등판 간격이 짧았지만 트레이너의 관리 덕분에 거의 완벽한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구 내용과 결과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히구치는 9월 27일 한국과의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와 하루 휴식 뒤 3이닝 동안 60구를 던졌다. 4안타와 4사구 3개를 내주고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며, 보도는 앞선 등판보다 힘이 떨어진 모습에도 한국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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