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는 2만9638명으로, 1년 전보다 31.8% 줄었다. 2026년 10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이 같은 수치가 담겼다.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인 차상위 초과 청년은 2024년 1만5000여 명에서 2025년 4300명으로 72% 감소했다. 차상위 이하 청년의 가입자도 같은 기간 9.9% 줄었다.
이 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매달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가 10만~30만 원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3년 만기를 채우면 본인 저축액과 정부 지원금 등을 합쳐 최대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신규 가입자 수뿐 아니라 가입자가 만기까지 저축을 이어가는지도 실제 지원 규모를 살펴볼 때 중요한 지표다.
예산은 지자체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 지원금을 예탁하고, 개발원이 가입자 통장에 적립하는 구조다. 2025년 사용하지 못한 예산 잔액은 약 387억 원이었고, 이 가운데 380억 원이 지자체에 반납됐다. 2026년에도 9월 말 기준 예탁금 2670억 원 중 360억 원이 쓰이지 않고 남아 있었다.
만기 유지 현황을 보면 2023년 가입자 4만7970명 가운데 2026년 만기를 맞아 정부 지원금을 전액 받은 사람은 3만5320명으로 73.6%였다. 9381명은 중도 해지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해지자를 조사한 결과, 실직이나 급전 필요 등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된 사유가 80%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