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89주째 상승…전셋값도 올라, 무주택자 부담은 왜 커졌나

산책하는토끼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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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올랐고 전셋값도 상승했다.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남으려는 무주택자도 새 계약 때 더 큰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세가격은 0.16% 올랐다.

매매 상승폭은 전주의 0.16%보다 줄었지만 오름세는 이어졌다.

매매가격은 성북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3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중구 0.35%, 도봉구 0.33%, 중랑구 0.31%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0.31%, 서초구는 0.32%, 송파구는 0.13% 하락했다. 이번 주 상승률 상위에는 비강남권 구가 다수 포함됐다.

전셋값은 성북구가 0.36%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노원구 0.31%, 도봉구 0.28%, 중랑구 0.27%, 서대문구 0.24% 순이었다. 서초구는 0.10% 하락했다.

실거래 사례에서는 전셋값 상승 부담이 드러난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 전용 84㎡는 올해 1분기 평균 매매가격이 12억3833만원, 3분기에는 12억93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신규 전세보증금은 7억1023만원에서 8억3571만원으로 높아졌다.

성북구 길음뉴타운4단지(e편한세상) 전용 84㎡는 1분기 대비 3분기 평균 매매가격이 1억1025만원, 신규 전세보증금이 2억6833만원 올랐다. 서대문구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도 각각 6665만원과 1억132만원 상승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세시장을 “가격 불안이 아니라 매물 불안”이라고 진단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해 구하기 어려운 무주택자는 매수를 검토하거나, 전세를 유지하더라도 늘어난 보증금과 금융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AI 요약
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올랐고 전셋값도 상승했다.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남으려는 무주택자도 새 계약 때 더 큰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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