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 TIGERS가 LG 트윈스를 13-1로 꺾었다.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3경기를 모두 이겨 준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장소는 LG의 홈구장이었지만, KIA 타선은 16안타를 몰아치며 LG의 8안타를 크게 앞섰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2회에 나왔다. KIA는 한 이닝에 7점을 뽑았고, 김도영이 만루홈런으로 대량 득점에 힘을 보탰다. 선발 케이쇼 시라카와는 5이닝을 던지며 삼진 9개를 잡았다. 이는 해당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이다. 선발 라인업에 든 KIA 선수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하나씩 기록했는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이런 기록을 세운 팀은 KIA가 네 번째였다.
김도영의 만루포 외에도 나성범이 솔로홈런 2개를 쳤고, 한준수도 솔로홈런을 보탰다. KIA는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며, 이번에 꺾은 LG는 2025년 우승팀이었다. 다음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다. 두 팀의 5전 3선승제 시리즈는 10월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맞붙는 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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